지난번 강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, 강관 못지않게 사용되는 배관이 있는데 바로 스테인리스(STS) 배관이 있다. 스테인리스 배관은 보통 급수, 급탕 등 수도 배관에 사용된다. 그 이유는 주재료인 스테인리스가 내식성이 강하다는 장점이 있는데, 이는 부식에 약하고 도금이 벗겨질 수 있는 아연도강관에 비해 음용수 배관으로 적합하기 때문이다. 따라서 오늘은 스테인리스 배관의 종류에 알아보자
스테인리스 배관
기본적은 스테인리스 배관은 "STS304"라는 명칭이 붙어있는데 이는 스테인리스 종류 중에서 오스테나이트계를 뜻하는 명칭이다. 오스테나이트계는 탄소 0.15% 이하, 크롬 16% ~ 20%, 니켈 8% 이상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, 성형성, 용접성, 내식성이 뛰어 다나는 성질이 있다. 따라서 아래 설명할 스테인리스 배관은 이 오스테나이트계 스테인리스로 제조된다고 알고 있으면 될 것 같다.
1) KS D 3595 일반 배관용 스테인레스 강관 ( STS304TPD / STS316TPD )
- 통상 급수, 급탕, 배수, 냉온수 배관에 사용되는 STS강관이다.
- STS316TPD는 STS304TPD보다 Mo첨가와 Ni 함유량이 높다. 좀더 높은 내식성을 요구할 때 사용된다.
- 일반 배관용 스테인레스 강관은 K-TYPE, SU파이프라고도 불린다.
- 배관이 얇기 때문에 용접방식보다는 압착방식의 접합방식을 사용하여 시공한다.
- 호칭지름은 강관과 다르게 8 / 10 / 13 / 17 / 20 / 30 / 40 / 50 / 60 / 75 / 80 / 100 / 125 / 150 / 200su로 구분된다.
- 보통 사용압력 1.0MPa (10 kgf/㎠)에 사용된다.
- 인장강도가 520MPa 이상이다.
2) KS D 3576 배관용 스테인리스 강관 (STS304TP / STS304HPT / STS304LTP 등)
- 내식, 내산, 저온용, 고온용 등의 배관에 사용되는 스테인레스 강관이다.
- 관의 바깥지름(외경)은 백관(SPP)와 같다. (Ex. 15A의 백관과 KSD3576관의 외경은 21.7mm로 같다.)
- STS304TP / HPT / LTP는 오스테나이트계 스테인리스에서 크롬과 니켈 비율에 따라 구분된다.
- 배관의 스케줄은 Sch# 5 / 10 / 20 / 40 / 80 / 120 / 160 이 있다.
- 위 스케줄의 수압 시험 압력은 각 1.5 / 2.0 / 3.5 / 6.0 / 12 / 18 / 20 MPa이다.
- 배관이 두께가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용접 또는 그루빙 접합을 많이 사용한다.
- 보통 기계실 배관, 그 중 급수펌프 배관라인에 사용된다.
오늘은 이렇게 현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스테인리스 배관 두 가지에 대해 알아보았다. 사실 현장에서는 SU파이프와 스텐관으로 많이 불리는데, 간단히 SU파이프는 압착식, 스텐관은 그루빙 또는 용접으로 시공한다고 생각하면 된다. 여하튼 요즘 폭염으로 날씨가 많이 더운데 모두들 개인건강관리에 유의했으면 좋겠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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